비수도권 해양기업 투자 '바다생활권 특화펀드' 출범
수정 2026-07-27 11:02:13
입력 2026-07-27 11:02:14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올해 215억 원 조성…2030년까지 1428억 원 규모로 확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비수도권 해양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215억 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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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가 비수도권 해양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215억 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사진=미디어펜 | ||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는 기존 해양모태펀드와 별도로 조성되는 지역 특화 정책펀드로, 올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428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원은 정부 1000억 원과 민간 428억 원이 공동 출자한다.
이번에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마친 '클레어-해양신산업투자조합 제1호'는 해양 분야 최초의 비수도권 해양기업 전용 정책펀드다.
특히 펀드 총액의 70% 이상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해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해 지방 해양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수부는 2019년 한국모태펀드 내 해양계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까지 9개 자펀드, 총 1522억 원 규모의 해양모태펀드를 조성해 해양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이어왔다.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는 운용사인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가 투자 대상을 선정해 운용한다. 펀드 존속기간은 원칙적으로 8년이며 이 가운데 4년간 투자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해양모태펀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펀드 운영 현황과 투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투자 회수 기간도 길어 민간 투자가 쉽지 않은 분야"라며 "바다생활권 특화펀드가 지역 해양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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