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화예금 1133억달러…기업 달러예금 증가에 반등
수정 2026-07-27 13:34:21
입력 2026-07-27 13:34:22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기업의 달러화 예금 확대와 증권사 고객예탁금 증가 등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달러화 예금은 늘어난 반면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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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한국은행 제공. | ||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33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1122억5000만달러)보다 1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6월 말 달러화 예금 잔액은 978억달러로 전월 대비 22억5000만달러 늘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 증가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감소했다. 엔화 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4억1000만달러 줄었고,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 등으로 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업의 외화예금 잔액은 989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855억8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 25억9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개인 외화예금은 감소했다. 개인 보유 외화예금 잔액은 143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달러 줄었다. 개인 달러화 예금도 122억2000만달러로 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927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5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205억5000만달러로 10억3000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 고객예탁금 증가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늘었다”며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각각 경상대금 지급과 기업 대출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