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인수해 'HJ중공업 골프단' 출범, 24일 창단식 개최
박지영·홍정민·조아연 등 5명 선수단 구성, 하반기 국내외 대회 출전
[미디어펜=서동영 기자]HJ중공업이 여자 프로골프단을 창단하며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HJ중공업 골프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은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올 초부터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골프단은 KLPGA 정회원인 박지영, 홍정민, 조아연 선수와 2부 투어의 김민서 선수, 고교생 유망주 박서진 선수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하반기 개막전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 HJ중공업 로고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영 선수는 2014년 입회 이후 투어 통산 10승을 올리며 KLPGA 역대 15명뿐인 '10승 클럽'에 이름을 올린 간판급 베테랑이다. 2020년 입회한 홍정민 선수는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다승·상금랭킹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조아연 선수는 2019년 데뷔 시즌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던 스타 플레이어다.

HJ중공업은 이번 골프단 창단을 국내 프로 스포츠 발전 지원과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플랫폼으로 골프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프로암 행사,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골프단 운영을 통해 회사와 선수,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과 ESG 활동,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HJ중공업만의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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