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1비율 12.27%…기업가치 제고 계획 달성 가시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M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29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93억원 대비 약 4.4% 줄어든 실적이다.

   
▲ iM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29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93억원 대비 약 4.4% 줄어든 실적이다./사진=iM금융그룹 제공


순이익 감소는 비용 증가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iM뱅크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기업대출 성장과 iM캐피탈의 영업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4.1% 개선됐다. 또 자본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iM증권의 비이자이익 기여도도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된 교육세 요율 변경 등 비(非) 경상적 비용 증가와 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액 증가 등이 겹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2분기 순이익도 1411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1550억원 대비 약 9.0% 감소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약 4.7% 감소한 2457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기업대출이 약 5.9% 성장하면서 원화대출 잔액은 사상 첫 60조원을 돌파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87% 0.94%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0.41%로 하향 안정화됐다.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iM캐피탈은 올 상반기 영업자산 확대에 힘입어 39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iM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별도기준 44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iM라이프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1.9% 급증한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iM금융 이사회는 이날 3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지난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액 200억원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다. iM금융은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이 완료되면 누적 1300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2025년이 실적 정상화의 한 해였다면, 2026년은 정상화된 실적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하는 실적 안정성 확보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견조한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치를 고려한 효율적인 자본 안배를 통해 상반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역대 최대 수준인 12.27%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도말까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차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비과세 배당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주 여러분들이 주주가치의 실질적인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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