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내부거래 통제도 강화
3분기 준법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추진…"기업 신뢰 높일것"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거버넌스 분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내부심의기구인 ESG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며 경영 투명성과 준법경영 기조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하이트진로 CI./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자사 ESG 위원회를 개편하고 독립성과 권한을 갖춘 실질적 통제 기구 역할을 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환경(E)과 사회(S) 분야 대비 부족한 평가를 받아 왔단 거버넌스(G) 부문을 쇄신해 준법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ESG 경영 선포식과 함께 ESG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 활동 전반과 비재무적 위험 관리, 의사결정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ESG 위원회 역할을 확대하며 거버넌스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사외이사 2인, 사내이사 1인’ 구조로 운영되던 ESG 위원회 구성을 전원 사외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기존 100억 원 이상 규모 거래에 한해서 심의하던 내부거래를 앞으로는 모두 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관리 체계를 제도화했다. 경영진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모든 거래에 대해 공정성과 적정성을 사전에 꼼꼼히 검증해 내부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조직 내부 거버넌스 개편과 더불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준법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핵심은 올해 3분기 내 취득을 목표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이다. ISO 37301은 기업이 경영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내 인증 획득을 완료해 법적 리스크를 차단하고, 임직원 모두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청렴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내부거래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 그리고 글로벌 인증을 통한 시스템화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E(환경)와 S(사회)에 이어 G(거버넌스) 부문 취약점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영의 투명성을 넓히고 준법경영을 체질화하여 시장과 주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