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엔비디아 급락 나스닥 조정…다우는 소프트웨어 급등에 상승
수정 2026-07-28 05:43:04
입력 2026-07-28 05:31:3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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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면서 혼조를 보였다. 반도체 급락에 나스닥은 조정을 받았으나 다우는 소프트웨어주의 선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자료사진, UPI=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면서 혼조를 보였다. 반도체 급락에 나스닥은 조정을 받았으나 다우는 소프트웨어주의 선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18% 내린 24932.08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1% 오른 52210.08, S&P500 지수는 0.02% 상승한 7413.1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공습 중단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승 압력이 강했으나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급락이 투자 분위기에 찬물을 뿌렸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2500억 달러의 금융보증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직격당했다.
시장은 엔비디아가 고객사인 오픈AI에 돈을 대주고 그 돈으로 다시 자사 GPU를 사게 만드는 '자금 순환형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봤고, 이는 실제 AI 수요가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AI 거품론' 공포를 재점화했다.
엔비디아는 4.99% 하락하며 메모리주를 압박했다. SK하이닉스 ADR은 7.4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25%, 샌디스크는 11% 각각 급락했다. 중국이 반도체 장비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장비주도 급락했다. ASML홀딩스 ADR은 5.8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3.61% 각각 떨어졌다.
이날 엔비디아는 추락한 반면 애플은 1.17% 오르면서 애플이 엔비디아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15개월만에 탈환했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애플이 4조9483억 달러, 엔비디아가 4조7555억 달러였다.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를 타자 소프트웨어주로 순환매가 몰리면서 업종 전반이 랠리를 펼쳤다. 마이크로소프는 1.94%, 세일즈포스는 6%, 서비스나우는 6.86% 각각 치솟았다.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오랜만에 7%, 오라클은 4.33% 각각 급등했다.
자산운용사인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마틴은 CNBC에 "기술 분야에는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자금을 재배치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