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요청에 공격 중단"…국제유가 급락
수정 2026-07-28 09:06:34
입력 2026-07-28 09:06:3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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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란의 협상 제의로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제의로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국제 석유시장에서 9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8.70% 하락한 배럴당 88.36 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23일 100 달러를 넘었다가 이틀간 급락하면서 90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50% 하락한 배럴당 82.61 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방문을 위해 이동중이던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란)이 아주 정중하게 '제발 공격을 멈추고 만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황이 그렇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협상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췄다는 것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주말인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2주간 지속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에이 대변인은 "현재 미국과 협상은 없다"면서 "지금 진행중인 협상은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의 미래에 관한 것 뿐"이라고 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협상은 하고 있지 않지만 파키스탄 등 중재자를 통한 접촉은 지속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이란의 핵 문제이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협상 포인트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여부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 "변한 것은 없으며 여전히 닫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