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감독·필립 보베르 참여, 한·독·카타르 합작 제작 비하인드 공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독창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주목받고 있는 SF 아트 시네마 영화 '지느러미'가 세계적인 프로듀서 필립 보베르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GV)를 마련했다.

'지느러미' 측은 오는 8월 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KU시네마테크에서 박세영 감독과 필립 보베르 프로듀서가 참석하는 스페셜 화상 GV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GV의 진행은 제작사 시소 픽쳐스의 오희정 대표가 맡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독일, 카타르 3개국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완성된 '지느러미'의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다. 주연 배우 고우와 함께한 단편영화에서 출발해 오희정 대표의 합류를 거쳐 세계적인 거장 제작자 필립 보베르와 손을 잡기까지의 글로벌 제작 여정이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 현재 한국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지느러미'가 세계적인 프로듀서 필립 보베르와 GV를 진행한다./사진=(주)에무필름즈 제공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필립 보베르는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과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더 스퀘어' 등을 제작한 글로벌 거장 프로듀서다. 독창적인 시선과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주의 감독들을 꾸준히 발굴해 온 그가 박세영 감독과의 협업 과정 및 '지느러미'가 지닌 작가주의적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7월 22일 개봉한 '지느러미'는 개봉 이후 5일 연속 한국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일찍이 해외 평단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4000km 규모의 거대한 장벽으로 둘러싸인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인간 사회에서 분리되고 통제되는 유전적 돌연변이 '오메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린다. 차별과 혐오, 배제와 통제라는 현실적인 사회적 문제의식을 독창적인 시각과 강렬한 색채, 거친 질감의 비주얼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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