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포모사본드 발행나선 하나은행…"3억불 역대 최저금리 발행"
수정 2026-07-28 15:06:43
입력 2026-07-28 15:06:47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9억 8천만불 유효 수요 몰려…새 가격 기준 제시, 투자자 신뢰 재확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발행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미화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포마사본드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
||
| ▲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발행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미화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포마사본드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
하나은행의 이번 포모사본드 발행은 지난 2019년 6월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 이후 약 7년만이다. 그동안 대만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해왔던 0.70%p를 하회하는 가산금리로 발행돼 포모사본드의 새 가격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이에 채권 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0.95%p 대비 약 0.27%p 축소된 SOFR 금리에 0.68%p를 가산한 수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변동금리부 채권(FRN)이다.
포모사본드는 해외 발행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달러가 아닌 타국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소수 핵심 투자자에게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하나은행은 채권 발행에 앞서 홍콩, 대만 등 주요 포모사본드 투자자들과 투자설명회를 가지는 등 소통 강화 및 신규 투자처 확대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미화 9억 8000만달러의 유효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포모사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외화 조달 수단을 한층 다변화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통화와 상품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화 조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포모사본드 시장에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과 정교한 발행 전략을 통해 외화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