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분기 영업이익 1037억원…방산·ICT 쌍끌이 성장
수정 2026-07-28 16:32:15
입력 2026-07-28 16:32:20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전년 대비 매출 45%·영업이익 219% 증가…방산 수출·양산이 ‘호실적’ 견인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17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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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올렸다. 사진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수출형 다기능레이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 | ||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산 부문에서는 2분기 매출 700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폴란드 K2 전자 조준경 및 사격 통제 장치, UAE와 사우디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가 매출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Batch-III 함정전투체계(CMS)와 KF-21 AESA 레이다 및 항전장비가 실적에 반영됐다.
ICT 부문에서는 매출 1873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영업이익은 93%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한화필리조선소 ERP,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계열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2297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늘었지만 적자는 지속됐다.
수주잔고는 2분기 말 기준 11조29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안정적인 일감 확보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주요 사업 수주를 지속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규모 수출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국내 주요 양산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해외 시장 개척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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