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장비 KLA 어닝서프에도 시간외 급락…보수적 가이던스 악재
수정 2026-07-29 07:38:31
입력 2026-07-29 07:38:3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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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가 28일(현지시간)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KLA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가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KLA는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6.18% 하락한 190.80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8%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AI '피크아웃' 우려와 중국 반도체 굴기 공포로 반도체주 전반이 폭락한 영향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시간외 급락은 장 마감후 발표된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매출은 36억6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5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36억 달러, 주당 순이익 1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순이익(13억6000만 달러)은 13% 각각 늘었다.
실적 자체는 양호했지만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 EPS 가이던스로 1.16 달러를 제시했지만 월가의 예상치(1.14 달러)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AI 인프라 수요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KLA 주가는 최근 1년간 2배 이상 급등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 악재였다.
KLA는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를 지배하는 글로벌 빅 5 장비업체 중 하나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불량을 잡아내는 '공정 제어 및 계측·검사(Inspection & Metrology) 장비' 시장에서 약 6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