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및 ETF 실제 데이터 바탕으로 일간 수익률 추종 구조 설명
기초자산 주가 제자리걸음해도 1년 후 2배 레버리지 수익률 -60~-70%대 폭락 시뮬레이션 공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와 투자 유의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와 투자 유의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 제공

이번 콘텐츠는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전체 기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구조라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한양증권은 2026년 5월27일 상장일부터 7월22일까지의 실제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초자산과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5.2%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40.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주가가 18.4% 내리는 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49.4%로 낙폭이 훨씬 컸다. 이는 일간 수익률이 매일 누적되는 과정에서 최종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의 단순 2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양증권은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손실이 발생하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 동일 기간 기초자산의 일간 변동률을 유지하면서 최종 누적수익률이 0%가 되도록 가정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4.4%, -21.1%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손실 폭은 더욱 확대됐다. 동일한 변동성이 6개월간 지속될 경우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삼성전자 -39.8%, SK하이닉스 -50.3%를 기록했다. 1년 후에는 삼성전자 -63.4%, SK하이닉스 -75.4%까지 손실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은 이번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한양사전'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틱톡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공개하고 리테일 고객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지만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고객이 금융상품의 특성과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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