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이물질 퇴장' 김기중, KBO '접착제 녹아 내린 것으로 확인' 징계 않기로
수정 2026-07-29 17:19:38
입력 2026-07-29 17:19:4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퓨처스(2군)리그 경기 도중 글러브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 조치된 상무 투수 김기중(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이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9일 김기중의 글러브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적발된 이물질은 폭염에 글러브 내부 접착제가 녹아 끈 구멍 사이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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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무에서 뛰고 있는 김기중이 글러브에 묻은 이물질로 퇴장 당했으나 접착제가 녹은 것으로 확인돼 징계를 피하게 됐다. 사진은 원소속팀 한화의 김기중 프로필.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 ||
김기중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무-고양 히어로즈 경기에서 글러브에 이물질이 묻은 것이 발각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글러브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당한 것은 한국 프로야구 1, 2군 경기를 통틀어 김기중이 처음이었다.
김기중은 KBO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KBO의 조사 결과 부정투구를 위해 고의로 묻힌 이물질이 아니라 글러브 접착제가 녹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기중은 지난해까지 1군 89경기 등판해 8승 1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현재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 중이다.
KBO는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글러브 등 장비와 신체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를 선수가 스스로 점검하고, 의심되는 경우 심판진에게 확인받을 수 있도록 각 구단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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