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독일 다름슈타트 입단…포항 간판 공격수 유럽 무대 진출
수정 2026-07-30 07:21:39
입력 2026-07-30 07:21:4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온 이호재(26)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다름슈타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다름슈타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호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호재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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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다름슈타트에 입단한 이호재가 홈 구장에서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 | ||
2000년생 이호재는 키 191cm, 몸무게 89kg의 빼어난 피지컬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제공권 장악과 문전에서의 강력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1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해 첫 시즌 15경기 2골, 2022시즌 16경기 1골로 기대만큼 활약을 못했다. 2023시즌 8골을 넣으며 성장된 모습을 보이더니 2024시즌 9골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이호재는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K리그1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에서 8골을 넣고 있었다. 포항 유니폼을 입고 총 177경기에 나서 53골을 기록했다.
이호재는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2025년 7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홍콩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이호재의 아버지는 국가대표 출신 이기형으로, 한국축구 역대 두 번째 부자 A매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파울 페르니 다름슈타트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오랜 시간 이호재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유럽 무대로 진출할 준비가 됐다"며 "피지컬과 결정력이 탁월한 강력한 스트라이커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타깃맨 역할을 즐기며 공중볼과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에 능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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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호재가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 | ||
이호재는 구단을 통해 "독일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기회를 얻어 매우 설렌다"며 "항상 독일 축구를 챙겨봤는데, 훌륭한 전통을 가진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골로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하루빨리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에 처음 진출했을 때 소속팀이었으며 지동원, 백승호 등이 거쳐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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