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업공간에 ‘쿨링포그’ 확대 설치…"혹서기 안전 강화"
수정 2026-07-30 10:47:54
입력 2026-07-30 10:48:03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설치 이어 개방형 작업 공간에 ‘쿨링포그’ 확대
작업 중 피부 온도 3도 이상 낮아져…맞춤형 온열질환 대책 실효성 강화
전문 의료진 현장 찾아 상담 등 지원하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
작업 중 피부 온도 3도 이상 낮아져…맞춤형 온열질환 대책 실효성 강화
전문 의료진 현장 찾아 상담 등 지원하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작업공간 등에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 |
||
| ▲ 쿠팡CLS 배송캠프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미세 물안개를 분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쿠팡 제공 | ||
CLS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물류 작업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냉기 유출 방지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 등에 설치했다. CLS는 개방형 구조의 작업자를 위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에 대한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쿨링포그 가동 전후 안면부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약 7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물입자를 안개처럼 분사하는 쿨링포그는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약 70~100 μm)의 10분의 1 이하 크기의 물입자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춘다.
CLS는 각 배송캠프 작업 특성에 맞춘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붕이 직사광선에 노출된 캠프의 경우 현장 상황에 맞춰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작업자의 피부에 닿은 미세 물입자가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원리를 지붕에도 적용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테스트다.
CLS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배송캠프에 방문해 위탁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방법 상담과 CLS가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 예약 독려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 전문 의료진이 관리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