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출 17% 증가…AI 인프라·AX 사업 확대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회사는 AI 인프라와 기업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조7178억 원, 영업이익 2318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조7178억 원, 영업이익 2318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762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 원으로 17% 증가했으며, 대외 사업 매출은 75% 늘어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CSP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GPUaaS 수요 확대에 힘입어 24% 성장했고, MSP 사업도 금융권 AX와 조선업 ERP 사업 증가로 17% 늘었다.

물류 사업 매출은 계약물류와 첼로스퀘어(Cello Square) 중심의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955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와 AX 서비스, AI 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AI 인프라 구축 사업 핵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엔비디아 GPU 기반 GPUaaS에 이어 국산 퓨리오사AI 기반 NPUaaS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AI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금융권 AX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중심으로 기업과 공공 AI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OpenAI와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기업 AI 경쟁이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GPU와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SDS 역시 AI 인프라 투자와 AX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편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자산과 피지컬 AI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두나무 지분 투자와 미국 피지컬 AI 기업 월든로보틱스(Walden Robotics) 투자에 이어 AI 인프라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110MW 규모인 AI 인프라는 2029년 230MW, 2031년에는 DBO 사업을 포함해 800MW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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