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 48억원 어치 장내매수…책임경영 차원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매수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를 매입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종가가 132만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입 규모는 약 48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매수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이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사진=SK 제공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SK스퀘어가 지분 20%를 보유하며 지배력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매입으로 최 회장도 SK하이닉스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만 최 회장의 지분율은 여전히 0.00% 수준이다. 

업계 내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주식 매수에 대해 책임경영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행보로 보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평가됐다는 점도 이번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며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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