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최 회장 자사주 매입 SK하이닉스 17% 폭등…'절묘한 타이밍'
수정 2026-07-31 05:03:43
입력 2026-07-31 05:03:5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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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가 30일(현지시간)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이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폭등했다.
3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은 17.45% 치솟은 149 달러에 마감됐다. 4일 연속 이어진 급락세를 딛고 용수철처럼 반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등 반도체주는 전날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경이로운 실적이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는 구글 알파벳과 테슬라, 메타가 촉발한 AI 투자 거품론을 불식시켰고, 삼성전자의 압도적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정점) 공포가 과도하다는 인식을 불렀다.
여기에 최태원 회장이 전날 한국 증시에서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 매수한 것도 호재가 됐다.
최 회장은 장내 매수를 통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 약 48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SK 하이닉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298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급락을 지속해 반토막 이하로 추락하면서 실적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UBS는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204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수요일 종가(126.7 달러)대비 61%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UBS의 니콜라스 고도이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로 인한 메모리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DRAM 수요 성장률이 2026년 22%에서 2027년 3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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