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폭발에 AI 인프라주 랠리…씨게이트·루멤텀 폭등
수정 2026-07-31 07:15:44
입력 2026-07-31 07:15:55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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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압도적 실적에 30일(현지시간) 반도체주가 폭등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주가도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자료사진, 씨게이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압도적 실적에 반도체주가 폭등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주가도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11.41%, 웨스턴디지털은 15.37% 각각 치솟았다. 웨스턴디지털은 5일만의 상승이다.
광 네트워킹 인프라 생산업체인 루멘텀 홀딩스와 코히런드도 각각 15.09%와 12.16% 폭등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AI 인프라 업체로 분류돼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등락에 연동된다.
이날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메모리주를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이 동반 폭등하면서 주변 AI 테마주도 밀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에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도 압도적 이익을 창출하면서 AI 과잉 투자론을 잠재웠다. 또 삼성전자가 전날 경이로운 실적을 발표한 것은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정점) 공포를 누그러뜨렸다.
이는 AI 인프라 업체 전반의 주가도 함께 끌어올렸다.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전 세계 데이터 저장장치 시장을 지배하는 양대 산맥이다. 과거에는 PC용 부품 제조사였으나, 현재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용 초대용량 저장장치 공급업체로 거듭났다.
씨게이트의 경우 글로벌 1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전문 기업이다. 가열 자기 기록(HAMR) 기술 기반의 초대용량(30TB 이상) 엔터프라이즈 HDD를 빅테크 클라우드 기업들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증시 마감후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루멘텀 홀딩스와 코히런트는 AI 데이터센터 내에서 컴퓨터와 서버들을 빛의 속도로 연결해 주는 광학(Optics) 및 레이저 포토닉스 분야의 최고 기업들이다. 포스트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불릴 만큼 AI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AI 반도체(GPU)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전통적인 구리선은 데이터 전송 속도 지연과 발열 문제를 겪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전기 신호 대신 '빛(광상호연결)'으로 전송하는 광학 기술은 AI 데이터센터의 필수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