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펀드 순자산 1735조원…주식형펀드 비중 늘어
수정 2026-07-31 17:03:50
입력 2026-07-31 17:04:02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공·사모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2025년 말 대비 358조2000억원(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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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1~6월) 공·사모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2025년 말 대비 358조2000억원(26%) 증가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
31일 금융투자협회는 '2026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공·사모펀드 모두 작년 말 대비 순자산이 증가해 각각 897조4000억원과 83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각각 47.3%와 9.2% 증가한 수준이다.
금투협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공모펀드 성장이 전체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공모펀드 순자산총액 비중(51.7%)이 사모펀드 비중(48.3%)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에서 ETF 순자산 총액은 512조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말 대비 215조3000억원(72.4%) 증가해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의 50%를 넘겼다. ETF 유형 중에서도 주식형의 비중이 63.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파생형(20.5%), 채권형(10.3%)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 총액은 385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72조7000억원(23.3%) 늘어났다.
전체 펀드 기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전년 말 대비 순자산총액이 늘었다. 주식형은 209조6000억원, 파생형은 44조8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2조원 순으로 증가했으며, 채권형은 3조3000억원 줄었다.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기 속에 전체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말 17.2%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5.7%로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펀드 순자산총액이 1137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65조2000억원(30.4%) 늘어난 가운데 비중으로는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펀드의 순자산총액은 597조1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93조원(18.5%) 늘어났다.
상반기 자금유출입 측면에서도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총 126조3000억원 유입됐다.
공모펀드에 96조9000억원, 사모펀드에 29조3000억원이 순유입됐고,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91조8000억원, 해외 투자펀드에 34조5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50조9000억원, MMF가 28조4000억원, 파생형과 혼합형이 각각 12조2000억원과 10조6000억원 순유입됐고, 채권형은 3조원 순유출됐다고 금투협 측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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