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하나를 쳤지만 3할대 타율을 못 지키고 팀 연패도 막지 못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해 이정후와 짧은 그라운드 만남이 이뤄졌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치긴 했으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8이 돼 3할 아래로 떨어졌다.

   
▲ 이정후가 안타 1개를 쳤지만 3할 타율을 지키지 못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1루로 나갔던 이정후는 상대 투수 워커 뷸러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두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0-2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가 3회초 오슬레비스 바사베의 2점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투수 쪽 빗맞은 땅볼을 치고 내야안타로 살아나갔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 라파엘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3루 진루한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아 3-2로 역전하는 득점을 올렸다.

추가 안타나 출루는 없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뜬공, 7회초와 9회초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 대기하던 송성문은 5-5로 맞선 8회말 선두 타자 타이 프랜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기용됐다. 앞선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송성문이 이날 교체 출전함으로써 이정후와 '코리안 더비'가 짧게나마 이뤄졌다.

송성문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아웃돼 샌디에이고의 찬스가 날아갔다. 송성문은 9회초 수비 때 2루수로 투입돼 1이닝 수비를 봤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6-5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됐다. 9회말 잰더 보가츠의 2루타와 희생 번트, 딜런 스미스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네워스가 중전 끝내기 안타를 쳤다.

2연승한 샌디에이고는 57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2연패한 같은 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47승 64패로 두 팀간 승차가 10게임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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