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전례 없는 폭등장을 연출한 코스피 지수가 8월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장 초반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전례 없는 폭등장을 연출한 코스피 지수가 8월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장 초반 5% 가까이 하락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3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33포인트(-4.51%) 하락한 6298.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장중 한때 6231.66까지 밀리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무려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한 번에 갈아치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880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조9387억원, 961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음에도 국내 증시는 전일 대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 토요일인 1일(현지시간) 한밤중 이를 전격 취소시켰다. 이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뉴스들이 나왔고, 유가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기(7.53%)와 현대차(0.13%)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7.62%)와 SK하이닉스(-7.22%)가 나란히 7%대 급락 중이고 SK스퀘어(-0.58%), LG에너지솔루션(-4.73%), 삼성바이오로직스(-4.44%), KB금융(-1.96%), 삼성생명(-6.90%) 등이 모두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0포인트(1.46%) 상승한 730.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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