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글러브 이물질 징계 감경…8경기 출전정지로 줄어 징계 마감, 항소 통한 듯
수정 2026-08-03 11:10:33
입력 2026-08-03 11:10:3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글러브 이물질로 징계를 받았던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의 징계가 감경됐다. 출전정지 기간이 짧아졌는데, 항소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을 전담 취재하는 브랜든 워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고우석의 징계가 10경기에서 8경기로 감경됐다"며 "오늘이 징계 마지막 날로 트리플A 팀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산하)의 다음 경기가 열리는 5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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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이물질로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우석이 징계 감경으로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SNS | ||
고우석은 지난 7월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등판했으나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퇴장 당했다. 투구에 앞서 고우석의 글러브를 살펴본 주심이 이물질이 묻어 있다며 퇴장 명령을 내린 것.
이 퇴장으로 고우석은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26일 경기부터 시작됐다.
이에 고우석은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했다. 징계가 확정되자 그는 개인 SNS에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문제된 글러브는 올해 초부터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이물질은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우석은 "이물질이라 주장된 부분은 손톱으로 가죽을 아주 강하게 긁어내야 겨우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어서 제거할 수도, 제거할 이유도 없다"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우석의 징계 감경 사유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항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8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글러브에 이물질을 묻히는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불미스러운 딱지는 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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