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2조5000억원 투입…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 구축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SDS가 정부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 AI 인프라를 통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의 AI 연산 자원 부족을 해소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 세레모니./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국가 AI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삼성SDS는 컨소시엄 대표사로 사업 수행 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KOACC) 설립을 주도했으며, 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공모 참여를 시작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자 선정, 법인 설립을 거쳐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 2조5000억 원을 투입해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GPU와 NPU 기반 AI 연산 자원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 제공해 초거대 AI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 AI 서비스 실증 및 검증까지 지원하는 공공 AI 인프라 역할도 수행한다.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이 AI 인프라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제공과 요금 할인 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도 추진한다. 국산 NPU의 개발부터 검증,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공공 AI 인프라 확충과 AI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AI 연산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AI 반도체의 실증과 상용화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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