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다시 5%대 급락…6250선까지 밀려
수정 2026-08-03 16:04:13
입력 2026-08-03 16:04:14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직전 거래일 하루동안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인 3일 5% 넘게 급락해 625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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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전 거래일 하루동안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인 3일 5% 넘게 급락해 625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사진=김상문 기자 |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8.00포인트(-5.12%) 급락한 6257.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지수는 장중 한때 6223.29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소폭 줄인 채 거래를 끝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 이후 무려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거래를 끝내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바로 다음 거래일인 이날 하락세하며 상승분을 꽤 반납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6조3564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3조8875억원, 2조563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5802억원어치를 던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움직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8.76%)와 SK하이닉스(-8.79%)가 나란히 8% 급락했고 SK스퀘어(-1.25%),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생명(-7.70%) 등도 꽤 크게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3.42%), 현대차(1.29%), KB금융(0.59%) 등은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아마존 호실적이 기술주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실제로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59포인트(2.44%) 상승한 737.35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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