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탸격왕' 아라에즈-'사이영상' 레이 팔았다…투타 핵심 트레이드
수정 2026-08-04 08:00:45
입력 2026-08-04 08:00:4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사라지자 투타 핵심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 작업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일인 4일(이하 한국시간) 3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좌완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47승 65패(이하 기록은 3일 현재) 승률 0.42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가 몸값 비싼 거물급 선수들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실제 그런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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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가 루이스 아라에즈를 필라델피아로, 로비 레이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했다.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
아라에즈는 불펜투수 케일럽 킬리언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고, 샌프란시스코는 대신 투수 유망주 라몬 마르케스와 마티 게어를 받았다.
아라에즈는 2022~2024년 3년 연속 리그 타격왕에 오른 강타자다. 올 시즌에도 타율 0.324로 내셔널리그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아라에즈 영입으로 타선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자리해 힜다.
레이를 샌디에이고로 보낸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리그 투수인 미겔 멘데스와 내야수 호니엘 에르난데스를 받았다.
레이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이다.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ERA) 3.08을 기록 중인데 특히 6월 이후 평균자책점은 1점대로 위력적인 피칭을 하고 있었다.
레이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선발진 강화에 성공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에 자리해 있다.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있기에 레이 영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이정후도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젊고 다재다능한 이정후를 중심으로 팀 타선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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