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메들리부터 역주행 '모닝' 최초 공개까지…해외 SNS 트렌딩 1위 기염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아이들(i-dle.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거침없는 무대 매너로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T-MOBILE 스테이지에 올라 약 60분 동안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아이들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재탄생한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톰보이(TOMBOY)', '퀸카 (Queencard)',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Fate)' 등 대표 메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아이들이 미국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T-MOBILE 스테이지에 올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9집 '위 메이드(We made)'의 수록곡인 '기미 댓 러브(Gimme Dat Love)', '크로우(Crow)' 등 총 16곡을 올 밴드 사운드로 선보이며 '믿고 보는 공연형 아이돌'로서의 독보적인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미니 9집 수록곡 '모닝(Morning)'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모닝'은 최근 한국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주행 명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능숙한 영어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첫 '롤라팔루자' 공연을 자유자재로 이끌어냈다. 리더 소연은 "어디에 있든 누구든 하나가 되어 이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한국어와 영어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한 뒤,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모노(Mono (Feat. skaiwater))'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들의 압도적인 무대 직후 해외 SNS에서는 '#IDLEPALLOOZA'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딩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장 역시 '와이프(Wife)' 뮤직비디오 속 시그니처 가발을 착용하거나 공식 응원봉을 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이들의 독보적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미국 '롤라팔루자'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아이들은 월드투어로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MACAU'를 통해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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