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7-8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MLB 두번째 멀티포로 팀 3연패 끊어
수정 2026-08-04 13:37:02
입력 2026-08-04 13:37:0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를 폭발시키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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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
3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6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 홈런 2개를 날린 것은 지난해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2번째 타석부터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칼 콴트랄의 3구째 스플리터를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 6호포 이후 9일 만에 기록한 시즌 7호 홈런으로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5회초 2사 후에는 3-유간을 가르는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포수의 악송구로 단번에 3루까지 갔다. 이정후의 시즌 8호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2사 3루의 추가 득점 기회가 엮어졌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또 홈런을 때려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텍사스 불펜투수 페이튼 그레이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이번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8호 홈런으로 멀티포를 기록하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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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
이정후의 활약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9회초 1사 만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5득점 가운데 3점을 자신의 방망이로 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5-1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가 연패 탈출에 앞장서는 '원맨쇼'를 펼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48승 65패가 됐다. 6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55승 58패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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