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기사 시스템 활용 자유 휴무 사례 공유
휴무시 별도 배송인력 운영비율 가장 높아
CLS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업무환경 확대”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가 전국 위탁배송업체와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자유로운 휴무 공모전’ 수상자를 4일 발표했다.

   
▲ ‘2026 CLS 배송기사 자유로운 휴가 사례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 제공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타워 730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총 4명의 퀵플렉서(배송기사)와 영업점 2곳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쿠팡은 수상자 전원에게 각각 20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제공했다.

수상자들은 CLS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활용해 주 5일 업무와 자유로운 휴무 사례 등을 소개했다.

비로지스 소속 제민경씨는 휴무일에 유치원생인 딸의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여하는 등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제씨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물론, 육아 일정 조율이 필요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워킹맘으로서 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천상로지스틱스 소속 최종승씨는 개인 일정에 맞춘 휴무일을 통해 국내외 주짓수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다른 택배사에서 일하는 지인은 휴무일이 고정돼 있어 대회에 참가하려면 별도로 용차(외부 택배기사)를 써야 한다고 들었다”며 “저는 백업기사 시스템 덕분에 개인 일정에 맞춰 쉴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YB로지스 소속 장동천씨는 휴무를 이용해 미용실 촬영 교육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씨는 “타 택배사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밖에 못 쉬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자유로운 휴무 계획과 휴식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과 촬영, 편집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직 소속 김정수씨는 주 5일 업무가 정착되면서 다양한 취미 활동에 도전하고 있다. 휴무일에는 가족과 캠핑을 가거나 한식을 배우고, 수영과 마라톤을 즐기는 등 다양한 취미와 건강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휴무를 단순히 쉬는 날로 보내기보다 가족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채워 일상의 활력을 높이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은 CLS 위탁 배송기사로 종사하면서 자율적인 업무 조정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휴무가 보장돼 있는 부분에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노동경제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CLS는 주 7일 배송을 운영하는 택배사 중 배송기사 휴무 시 별도 인력을 통해 배송을 실시하는 대체인력 충원율이 85.9%로 가장 높았다. ‘휴무가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있다’는 응답도 CLS가 98.7%로 가장 높았다. 격주 5일 이하 업무 비율도 CLS는 77.1%로 타사(5.6~24.7%)보다 높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송기사들의 자유로운 휴무 사용을 지원한 영업점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위탁배송업체인 복숭아 영업점은 현재 전 인원이 주 5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SS로지스틱스 영업점은 숙박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휴가 기간 숙박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기사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LS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휴무가 단순한 쉼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새로운 도전과 자기계발의 기회로 이어지고 영업점에서도 소속 퀵플렉서의 업무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배송기사들이 자유롭게 휴무를 사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들어갈 수 있는 현장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