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 7339억 원…1분기 4.3% 감소서 증가 전환
IT·모바일 매출 13.7%↑·안심케어 상반기 44% 성장
영업익 9억원으로 급감…1분기 대비 감소폭은 개선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총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늘리며 매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4월까지 이어진 매출 감소세가 6월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IT·모바일과 가전 관리 서비스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 롯데하이마트 CI./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총매출액이 733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 흐름이 개선됐다.

월별 총매출액 증가율은 4월 -6.2%와 5월 -0.8%를 기록한 뒤 6월 8.3%로 반등했다.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매출 회복세가 뚜렷해진 셈이다.

순매출액은 59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된 부가가치세 환급액 66억원을 제외할 경우 순매출액 역시 0.6% 증가했다.

매출 개선을 이끈 것은 IT·모바일 부문 성장세였다. 2분기 IT·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1분기에도 15.3% 증가해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휴대전화와 이어폰, 주변기기 등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전 수리·관리 등을 제공하는 ‘안심 케어’ 서비스도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안심 케어 매출은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 비율은 2023년 15%에서 올해 상반기 52.5%로 높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에 부가세 환급 수익 66억 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감소폭이 커졌다. 다만 올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월별 매출 개선 추세가 영업이익의 감소폭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IT·모바일과 안심 케어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판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AI 전환을 추진해 생산성 강화에 주력한다. AI 활용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에도 AI를 접목해 판매 역량과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