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캐터필러 '어닝서프' 반도체주 급등 촉발…"AI 데이터센터 건설 강력"
수정 2026-08-05 05:47:21
입력 2026-08-05 05:21:0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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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전통 산업재 업체인 캐터필러가 폭발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캐터필러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전통 산업재 업체인 캐터필러가 폭발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캐터필러는 5.60% 오른 876.54 달러에 마감했다. 4일째 랠리다.
캐터필러 주가 자체도 많이 올랐지만 이 회사의 실적 발표가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 급등을 촉발했다는 점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캐터필러는 이날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5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7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93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6.20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주당순이익은 73% 각각 급증했다.
특히 수주잔고는 721억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무려 92% 폭증했다.
빅테크들의 AI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에너지와 발전 및 건설 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친 것은 캐터필러의 건설부문 매출이었다. 북미지역에서만 건설부문 매출이 50% 증가했다. 조 크리드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비주거용 투자가 건설 지출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칩을 탑재할 물리적 공간인 데이터센터를 여전히 공격적으로 짓고 있음을 입증했고, 이는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식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