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어닝서프·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3대지수 화끈 랠리…반도체 주도
수정 2026-08-05 06:36:48
입력 2026-08-05 06:36:5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폭등...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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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2.59% 치솟은 26584.99, S&P500 지수는 1.79% 뛴 7736.5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71% 오른 54085.88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캐터필러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주 급등을 촉발한데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55% 폭등했다.
AI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는 2.56%, 브로드컴은 6.61%, AMD는 7% 각각 급등했다. 메모리주인 SK하이닉스 ADR은 8.1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62%, 샌디스크는 10.84%, 인텔은 10.84% 각각 치솟았다.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놀라운 민간부문 매출 성장세로 주가가 29.45% 폭등한데다 전통 산업재 회사인 캐터필러가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폭발로 5.60% 뛰면서 반도체주에 훈풍이 됐다.
맥쿼리그룹의 글로벌 FX 및 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만은 CNBC에 "지난 3거래일 동안 주식시장이 급등하는 것을 보면 세상에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반도체 업체들도 7월의 큰 하락에서 회복했는데, 이는 일부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한 현금흐름 우려를 잠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협상 중이다. 오늘이나 내일 해협을 열고 갈등을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도 증시에 호재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캐터필러 외에 시스코시스템즈가 5.08% 급등하고,IBM은 3.91%, 암젠은 2.94%, 세일즈포스는 2.71%, 골드만삭스는 2.52% 각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