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르헨티나가 낳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의 대형 산불 피해를 외면하지 않았다. 마드리드 서부 지역의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8만 유로(약 1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개인 SNS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마드리드 시에라 오에스테 지역의 재건을 위해 8만 유로를 기부했다"면서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드리드 시민 모두가 그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조만간 그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메시가 스페인의 대형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서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불로 약 2만7000 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불탔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선수로서의 전성기 시절을 FC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메시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재난 피해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메시는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보건, 교육, 스포츠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의료장비 구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았던 메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연장전 끝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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