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차 역대 최대 수요 발생 전망…"전사적 역량 집중"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8월 전력피크시기를 대비해 전 사업소가 참여하는 '전사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 한국남동발전은 8월 전력피크시기를 대비해 전 사업소가 참여하는 '전사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었다./사진=남동발전


이번 회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3주 차에 올 여름 전력피크가 예상됨에 따라 전사 차원의 사전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여름철 전력수급 실적과 전망을 공유했다. 7월 초중순 이른 폭염으로 최대 전력 수요가 7월 13일 기준 92.9GW까지 치솟으며 예비율이 11%대로 낮아지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마지막 주에는 최대 전력 수요 85.1~93.9GW, 공급능력 최대 107.3GW를 확보해 예비율 13%대 이상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8월 3주차 최대 전력 수요가 기준치 94.1GW에서 최대 98.8GW까지 오를 수 있어 종전 최고치(97.1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안정적 운영을 통해 공급능력를 극대화하고, 설비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예비자원(석탄화력 출력 상향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 아울러 오는 6~28일 전력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집중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난달 26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함에 따라, 인적 고장정지 예방과 전력피크 시간대 시험·정비작업 금지, 태풍·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등을 포함한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이영기 안전기술부사장은 "8월 셋째 주 역대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 사업소가 긴장감을 갖고 설비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폭염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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