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6500선 회복 반도체 훈풍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수정 2026-08-05 10:34:13
입력 2026-08-05 10:34:19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 초반 4%대 급등하며 사이드카 발동
뉴욕 증시 반도체 강세 호재 속 코스닥도 2%대 동반 상승
뉴욕 증시 반도체 강세 호재 속 코스닥도 2%대 동반 상승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5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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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56포인트(3.47%) 오른 6579.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53포인트(3.85%) 상승한 6603.4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674.66까지 치솟으며 단숨에 6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24분 56초 코스피200선물 가격 급등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1.20포인트(5.12%) 급등한 1049.28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5억원, 18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강세는 뉴욕 증시 상승과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WTI(서부텍사스산원유) 등 국제 유가가 이틀째 10% 넘게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특히 내년도 메모리 반도체 조기 완판 소식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55%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기가 10.13% 급등 중이며, SK스퀘어(5.75%)와 SK하이닉스(5.45%)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어 현대차(2.93%), 삼성생명(2.88%), 삼성바이오로직스(2.78%), LG에너지솔루션(2.74%), 삼성전자우(2.55%), 대장주 삼성전자(2.40%), KB금융(1.48%)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6포인트(2.04%) 상승한 796.6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953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1억원, 5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알테오젠(5.24%), HLB(3.35%), 주성엔지니어링(3.09%), 리노공업(2.48%), 에코프로(1.59%), 리가켐바이오(1.09%), 에이비엘바이오(0.75%), 원익IPS(0.52%), 에코프로비엠(0.49%),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편, 유가 급락과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가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직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내린 1430.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소폭 더 하락하며 1427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