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인챈트로 전분기 대비 개선…나혼렙·샹그릴라 등 신작 3종 예고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넷마블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며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 후반대로 높게 유지된 가운데 신작 공백 부담은 있었지만 ‘솔: 인챈트’ 초기 흥행과 기존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 넷마블 지타워./사진=넷마블


넷마블은 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92억 원, EBITDA 1120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 당기순이익 20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 원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13.4%,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수치로 북미 39%,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9%, 기타 7%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RPG가 42%로 가장 높았고 캐주얼 35%, MMORPG 1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유지됐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와 6월 18일 출시한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초기 반응이 매출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을 우선 공개하고 이 중 전작 2종은 9월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 인 블루’도 함께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상반기 신작 기여도가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하반기 라인업이 실적과 밸류에이션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작 일정의 이행 여부와 해외 시장 확대 속도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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