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징계에서 풀려 복귀한 후 트리플A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 고우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 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 경기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세인프폴이 11-5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1이닝을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 고우석이 징계에서 복귀해 트리플A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SNS


첫 타자 마이클 토글리아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고우석은 윌 벤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마이클 차비스를 3루수 땅볼 유도해 병살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세인트폴이 8회말 추가 4득점하며 15-5 승리로 끝냈다.

7월초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돼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던 고우석은 4경기만 등판(4이닝 4실점)하고 지난달 21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강등 후 첫 등판이었던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전에서 고우석은 글러브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것이 발견돼 공 하나도 못 던지고 퇴장 당했다. 이로 인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우석은 결백을 주장했다. 이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한 글러브에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켜 굳어진 것일 뿐 부정한 투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항소를 했다. 고우석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지난 3일 8경기 출전 정지로 감경돼 이날 등판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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