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가총액 넘버원인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발 호재에 힘입어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시가총액 넘버원인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발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8분 현재 4.60% 뛴 221.7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5일째 급등 랠리가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는 전날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AI 시스템을 엔비디아 칩으로만 독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베라 루빈(Vera Rubin)'을 현존하는 최고의 AI 컴퓨터 아키텍처로 꼽았다.

스페이스X는 AI 컴퓨팅 능력을 2026년 말 2기가와트(GW)에서 2027년 말 최대 10기가와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막대한 수량의 칩이 모두 엔비디아 제품으로 채워지게 됐다.

머스크의 이번 선언으로 AMD, 인텔, 브로드컴 등 엔비디아의 주요 경쟁사들이 스페이스X의 공급망에서 제외되었다.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등 빅테크들이 실적 발표에서 놀라운 클라우드 부문 성장으로 AI 투자의 정당성을 입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들 빅테크의 경쟁적인 AI 인프라 투자확대는 필연적으로 반도체 수요 폭발을 가져온다. 이는 AI 반도체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에 큰 호재다.

이번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내내 엔비디아의 주가 발목을 잡았던 AI 투자 거품론이나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공포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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