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 영업이익 9.6%↑…렌탈 본업 성장에 수익성 개선
수정 2026-08-06 08:27:39
입력 2026-08-06 08:27:47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2분기 매출 7658억원·영업이익 846억원
오토장기·오토단기 호조…고수익 상품 확대 효과
오토장기·오토단기 호조…고수익 상품 확대 효과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롯데렌탈이 장기·단기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렌탈 본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고수익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8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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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사진=롯데렌탈 제 | ||
오토장기렌탈은 2분기 매출 4215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 25.6% 늘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한 분기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증가했고, 순증 대수는 5095대로 59.1% 확대됐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7.9%에서 올해 2분기 20.6%로 높아졌으며, 사고 비용 감소 효과도 더해졌다.
오토단기렌탈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525억 원으로 15.6%, 영업이익은 99억 원으로 76.2%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이 일 단기렌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1년 전보다 7%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인 고객의 건당 매출은 내국인의 약 1.8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카셰어링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매출 2171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기록해 각각 2.9%, 21.1% 감소했다. 대신 롯데렌탈은 우량 중고차를 장기렌터카와 월간 단기렌탈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는 매출이 3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으며, 회사는 이달 부산에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을 열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릭스자동차와 제휴해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관광객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오토장기와 오토단기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렌탈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T car 성장과 해외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