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제31회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수정 2026-08-06 09:08:26
입력 2026-08-06 09:08:3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베를린 명예 황금곰상 이어, 15년 만의 부산행
대표작과 신작 '양자경 특별기획 프로그램' 개최, 팬들과 직접 만남 예고
대표작과 신작 '양자경 특별기획 프로그램' 개최, 팬들과 직접 만남 예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할리우드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배우 양자경(미셸 여)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품에 안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양자경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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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스타에서 할리우드 대표 배우가 된 양자경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됐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
양자경은 1980~90년대 홍콩 영화 부흥기 당시 '예스마담: 황가사저', '폴리스 스토리 3', '영춘권' 등을 거치며 남성 중심 장르물 속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개척한 선구자다. 이후 '007 네버 다이'와 '와호장룡'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으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위키드' 등 동서양을 오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2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SAG, 골든 글로브 등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26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부산 방문은 영화 '더 레이디'(2011)로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15년 만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그와의 재회를 기념해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양자경이 직접 엄선한 대표작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를 비롯해 그의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등 총 4편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양자경의 수상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