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개정 형소법 안봤다'는 이 대통령에 "정신세계 궁금"
수정 2026-08-06 10:57:47
입력 2026-08-06 10:57:56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대통령 형소법 조문 읽지 않았다면, 빛의 속도로 정권 무너질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개정된 형사소송법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발언한데 대해 "대통령이 너무 태연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역대급 망언을 쏟아내고 있어서 국민은 이것이 망언인지조차도 느끼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송두리째 망가뜨려 놓고 '저는 법조문도 안 봤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어디 가서 부끄러워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입이라도 뗄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법무부 등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개정된 형사소송법을 안 읽어봐서 그러는데, 법안에 의하면 검사가 수사하면 안 된다고 돼 있느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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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법무부 업무보고 도중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한 신문 기사를 들고 이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2026.8.6./사진=연합뉴스 | ||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 아니냐고 묻는 것과 똑같은 것 아닌가"라며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10분을 고민하더니 짬뽕을 곱빼기로 시켜서 국물까지 다 마시고 '내가 지금 뭐 먹었냐'라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까봐 '나는 법조문을 잘 안 보고 통과시켰다'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정말 무책임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렇게 장윤기 사건을 비판하면서 사건이 조작되고 묻힐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인제 와서 사건 암장에 대한 대책이 있냐고 묻기까지 했다"며 "대통령 맞나. 우리가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되나. 참담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빛의 속도로 개정됐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그 형사소송법 법조문을 읽어보지도 않았다면 결국 정권은 빛의 속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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