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오긴 했지만 팀에서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김하성이 또 결장한 가운데 애틀랜타는 연승 질주를 이어갔고, 포지션 경쟁자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69승 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다졌다. 2연패를 당한 같은 지구 3위 마이애미는 58승 57패로 애틀랜타와 승차가 11.5게임으로 크게 벌어졌다.

   
▲ 애틀랜타가 마이애미를 4-1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유격수로 출전한 마우리시오 듀본(사진)이 멀티히트에 타점과 득점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애틀랜타의 이런 좋은 팀 분위기에 김하성은 함께하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결장했다.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교체 출전 기회도 없었다.

이날 애틀랜타의 유격수로는 마우리시오 듀본이 나섰다. 전날 유격수는 짐 자비스가 맡았다. 김하성은 두 경기 모두 벤치만 지켜야 했다.

듀본은 애틀랜타의 이날 승리에 기여도가 컸다.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고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올렸다. 

듀본은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쳐 팀의 3득점에 징검돌을 놓았다.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어 3회말 2사 2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2안타로 듀본의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김하성의 타율 0.068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어느 정도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애틀랜타 복귀 후 출전을 못하고 있으니 부진을 만회할 기회 자체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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