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수익으로 지역 복지 환원…청년회관 옥상태양광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마을 복지에 환원하는 주민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자립 모델이 준공됐다.

   
▲ 한국중부발전은 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청년회관에서 '오포리 마을태양광발전소 및 옥상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청년회관에서 '오포리 마을태양광발전소 및 옥상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부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4000만 원을 출연하고, 보령시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중부발전과 보령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200kW 규모 마을발전소 운영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직접 맡는다. 발전소 가동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오포리 마을 기금 조성과 주민 에너지 복지 사업에 전액 환원돼 이른바 농어촌 '햇빛연금'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함께 구축된 청년회관 옥상태양광 시설을 통해 마을 공공시설의 전기요금 등 운영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이라는 게 중부발전 설명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주민 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함과 동시에 햇빛연금의 시범 모델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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