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속골 행진 마감, LAFC는 승부차기 끝 치바스 꺾고 리그스컵 첫판 승리
수정 2026-08-06 15:11:14
입력 2026-08-06 15:11:2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정규시즌 4경기 연속 이어온 골 행진을 리그스컵 경기에서 멈췄다. 손흥민이 골 침묵한 가운데 LAFC는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LA 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멕시코)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출전하는 북중미 클럽 대항전이다. 출전팀들은 상대 리그 3팀과 맞붙고, 각 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낸 4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 규정상 리그 페이즈에서는 정규 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벌여 승패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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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힘겹게나마 이긴 LA FC는 9일 톨루카, 13일 텔레카로 등 멕시코 팀들과 잇따라 격돌한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후 출전한 MLS 4경기에서 모두 한 골씩 터뜨리며 좋은 골 감각을 이어온 손흥민은 치바스 선수들의 거칠고 집요한 수비에 시달리며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되기 전까지 손흥민은 유효 슈팅 1개만 기록했다.
경기는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치열하게 전개됐다. 치바스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몰아붙였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던 LAFC가 전반 38분 먼저 골을 집어넣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내준 볼을 드니 부앙가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LAFC가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4분 만에 치바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LAFC 뒤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브라이언 곤살레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이어갔으나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물러났고, 1-1 스코어 변동 없이 끝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도 접전이었다. 두 팀 모두 5번 키커까지 각각 1명씩 실축해 4-4로 맞섰다. 6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치바스의 루이스 로모가 쏜 슛을 LAFC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막아냈다. 반면 LAFC의 주드 테리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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