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849억원…매출 2조4268억원으로 6% 성장
차별화 상품과 소비심리 회복, 외국인 등 실적 성장 견인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조4268억 원으로 6%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4조5472억 원, 영업이익은 1230억 원으로 각각 5.6%, 33.7% 증가했다. 편의점 CU의 별도 매출액은 통상 연결 매출액 대비 약 98% 수준이다.

   
▲ CU 점포 전경./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은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여름 상품군 수요 증가와 함께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 피빅(PBICK) 더 키친 간편식 등 차별화 상품과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맞춰 진행한 생필품 프로모션 등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식품·가공식품 구성비가 각각 0.4%P, 0.9%P 증가하며 평균 상품이익률도 개선됐다.

BGF리테일은 타깃별 라인업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 면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춘 장보기 특화점 확대 및 스마트 그로서리 오픈을 통해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외식 수요를 내식·근거리 장보기 수요로 흡수하면서, CU의 2분기 장보기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 도입 등 고객층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도 효과를 거두며 객수 유입을 다변화했다. 2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도 0.8%P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동일점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물류 파업 이슈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전년 대비 적은 강수일수와 평균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 기존 소비 심리 회복 기조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