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연 "8월 금통위, 동결 가능성…추가 인상 신호 주목"
수정 2026-08-06 16:01:48
입력 2026-08-06 16:01:57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인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경기·물가 전망 변화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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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연구소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금통위가 "7월 금리 인상 효과의 점검 필요성,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은행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금통위가 완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국내총생산(GDP)·물가 전망치의 대폭 상향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1∼2명의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거나, 통방문과 총재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조정 이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8월 말 코스피 전망치를 7500으로 제시하면서, 최근 증시 하락이 기업 실적 등 기초여건보다는 수급 요인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등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반대매매 등에 따른 수급 불안이 완화되면 기업 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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