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샌디스크, '가이던스' 실망에 급락…메모리주 발목 잡아
수정 2026-08-07 04:59:24
입력 2026-08-07 04:59:35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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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가 양호한 실적에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가 양호한 실적에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오후 3시45분 현재 5.40% 밀린 1277.3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했으나 정작 실적이 발표되자 급락 분위기다.
샌디스크는 전날 장 마감후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9억65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25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84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4.59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0% 증가했고, 순이익(69억300만 달러)은 적자에서 엄청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총이익률도 84.6%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다음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샌디스크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03억~108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8억~108억2000만 달러를 하회한다.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눈높이에 미달하자 투자자들은 낸드 플래시 수요가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맞은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실적 발표 전까지 샌디스크 주가는 연초 대비 460% 이상 폭등한 상태였다. 따라서 단순히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아닌, 시장을 압도하는 가이던스가 필요했으나 이에 실패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었다.
샌디스크의 주가 급락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5% 가까이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