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드디어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하기 위한 방한이다.

   
▲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환영 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적잖은 팬들이 이날 공항에 나와 아틀레티코 선수단을 환영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선수단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숙소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며 첫 인사를 했다.

   
▲ 이강인이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이 확정됐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강인과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유로(약 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러 있었다. 병역 문제로 출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승인이 늦어졌던 것.

이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구단 측이 보내준 훈련 스케줄에 맞춰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방한함으로써 팀에 처음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강인은 7~8일 이틀간 새 동료들과 짧게나마 함께 훈련을 하며 호흡을 맞춰본 뒤 9일 맨시티와 친선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팀 합류가 늦어지긴 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팬들에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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