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매출 3.3%, 영업익 50.2% 증가…경영개선 활동 성과
글로벌사업 영업익 132.5%↑,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강화 견인
하반기 불확실성 유지…본원 경쟁력 강화, 수익 중심 성장 지속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경영 효율화와 해외 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 롯데웰푸드 CI./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57억 원으로 8.6% 늘었다. 

2분기 국내사업 매출은 8598억 원, 영업이익은 384억 원으로 각각 3.3%, 5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4.5%로 1.4%포인트 늘었다. 중동 시장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됐지만,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 판매가격 인상 등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성장세를 지켰다. 특히 원유, 포장재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저수익· SKU 채널 포트폴리오 조정, 물류 및 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 사업은 한층 두드러진 성장세르 보였다. 2분기 매출은 3112억 원으로 2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132.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5.2%에서 9.5%로 4.3%포인트 늘었다. 현지 기준 인도 법인 매출이 32%, 카자흐스탄 법인 매출이 20.7%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성 및 중동 전쟁 여파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는 현지 롯데 브랜드 도입 및 분포를 확대해 성장을 이어간다. 수출의 경우 K-컬쳐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활동을 통한 체질 개선과 더불어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시즌 트렌드 공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짱매워요x엽기떡볶이', '졸음번쩍껌x한국타이어' 등 이종 산업 협업 통한 화제성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 지속적인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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