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전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독시미티(Doximity)가 인공지능(AI) 검색 매출 폭발 기대감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독시미티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의료전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독시미티(Doximity)가 인공지능(AI) 검색 매출 폭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독시미티는 32.62% 치솟은 27.40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2027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9 달러로 시장예상치(0.30 달러)를 살짝 밑돌았으나, 매출은 1억566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인 1억51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번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최대 6억7600만 달러에서 6억8100만 달러러 상향 조정됐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기폭제는 AI검색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제프리 탱니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AI 검색 제품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검색당 매출이 비용의 10배 이상이라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임상 AI 비서인 '독시미티 에스크(Doximity Ask)'는 미국 내 독립 연구에서 안전성과 낮은 오류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의사의 진료 기록 생성을 돕는 'AI 스크라이브(Scribe)' 사용자 수는 7월 기준 전년 대비 10배나 급증했다. AI 검색 쿼리 수는 전분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CNBC에 따르면 독시미티 주가는 지난 분기 성장 둔화 우려로 52주 최저점(17.15달러) 부근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서만 반토막난 상태였다. 

기대치가 극도로 낮아진 상황에서 강력한 AI 모멘텀이 터지자, 주가 하락에 배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급하게 주식을 되사들이는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상승폭을 폭발적으로 키웠다.

파이퍼 샌들러의 제시카 타산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독시미티의 2027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상향에 AI 상업 파이프라인의 상당한 기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독시미티는 의사나 의료 전문가들을 위한 링크드인(LinkedIn)으로 불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전체 의사의 85%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독점적인 의료 전문 소셜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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